[사운드 북-흥부와 놀부]는 책 내용과 전개가 어설프게 뛰어넘거나 하지않고,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을정도입니다.
그림에 사용된 색감도 선명하고, 그림도 아이들의 이해를 돕기에 충분합니다. 그림이 난해하거나 너무 과장되게 표현됨없이
아이들 눈에 잘 맞게 표현된듯합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타원형의 버튼. 책 페이지 왼쪽 윗부분마다 버튼과 같은 그림이 있습니다.
해당 페이지에 있는 그림의 버튼을 누르면 그 페이지를 멋지고, 재밌게 들을 수 있다지요~ 만약 멈추려면 눌렀던 페이지 버튼을 다시한번 누르면 소리가 멈춘답니다.4살 둘째가 읽기에는 글밥이 조금 있지만 책에서 나오는 대화와 지문, 그리고 효과음에 집중해서 귀기울이더라구요.
7살 큰아이가 좋아할지 궁금했는데....ㅎㅎ역시 인기가 좋네요. 두 딸아이 모두 책 내용을 들으며 깔깔거리며 웃고, 몇번 읽더니 그 다음부턴 책에서 나오는 지문과 대화를 따라합니다^^1주 넘는 시간동안 거의 외우는 수준이 되었지요~
둘째 아이는 친구들 보여준다고 어린이집에 가져갔는데, 선생님도 책이 친구들에게 인기짱이었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큰아이는 원래 책을 좋아해서 책 읽는 모습이 익숙하지만 평소 왈가닥 둘째가 변했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아무데서나 책을 펴서 버튼 누르며 가만히 앉아있는 둘째의 모습에 저는 흐뭇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