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려서 만들기 책을 첫 대면한 우리 사랑이!
제일 먼저 안전가위부터 관심을 보이더니
그 동안
제가 했던 가위질 모습 그대로 가위를 벌려보네요 ㅎㅎ
그러더니..
엄마 토끼가 있어! 라고 말하는 그녀 ㅎㅎ
사랑아~ 토끼와 만들기 해볼까? 했더니 냅다 바로 응!! 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책을 살펴보면서 우리 사랑이가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부분을 골라
가위질을 해보라고 했더니
요로코롬 능숙하게 가위질을 시작하네요~
물론,
처음 한거라 제대로 능숙하게 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줄에 맞춰 가위질을 하려고 노력하는 사랑이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참 뿌듯해지더라구요 ㅎㅎ
삐뚤빼뚤 예쁘게 자른건 아니지만
우여곡절 끝에 자른 종이를
반으로 접은 다음
다시 선에 맞춰
가위질을 해줍니다
그런데 보이시죠?
사랑이 마음과는 달리...
삐뚤빼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우리 사랑이는 포기하지 않았어요~
끝까지 다 자르겠다고 하면서 열심히 가위질을 했답니다
뭐 물론,
처음이라 잘 못하니 사이사이 가까이 일정하게 하는건 어려운거 같아서
이렇게 멀지감치 떨어트려서 자르게 하기를 반복했지만요 ㅎㅎㅎ
몸체를 다 했으니
이번에는 연결해 주는 끈 부분을 또다시 가위로 예쁘게 잘라주고
가위질을 다 했으면
몸통 부분의 끝을 풀로 풀칠하여
이렇게 돌돌 말아 꼼꼼하게 붙여줍니다
그리고
연결하는 끈 부분도 양쪽을 다 풀칠하여 위에다 붙여주면..
짜잔!!
드디어 완성!!
이게 과연 뭔지 아실까요?
바로 그 옛날 조상들이 사용했다는 호롱불입니다 ㅎㅎㅎ
어때요? 처음 만든거 치곤 잘 만들었죠?
사랑아~ 가위질 재밌어요?
라고 질문하니
네~!!! 하면서 이렇게 헤맑게 웃어보이는 그녀!!
다행히 우리 사랑이 처음만난 블루래빗 안전가위가 너무 맘에 들었나보더라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