녀석 한참 물고 빠는 구강기라.. 뭐든 입으로 손에 잡히는 대로 입으로 투하~~
기지를 못해서 별 신경을 안 썼더니 배밀이와 한바퀴 회전을 감행하시여..
손에 닿지 않을 거란 생각으로 침대 끝에 놓은 비닐이며 휴대폰 이어폰을 입으로 쭉쭉 빨고 계시는 울 아덜님~~
헉^^^ 이어폰은 절대 안되는데...
요즘 급 빨기를 열심히 몰두하시는 울 아덜님을 위해 주변에 헝겊책을 놓아주기로 했어요.
헝겊책이라 물어도 되고 빨아도 되니.. 일단은 안심이 되고요..
요거 빨고 있으면 조용하다는 거.. ㅎㅎㅎㅎ 이 틈에 엄마는 살짝 쉬어주는 센스~~
헝겊책 중에서 후니군은 코야를 가장 좋아해요..
다른 책과 다르게 치발기가 달려서 좋더라고요. 그리고 요요.. 손잡이..
손가락 힘이 어찌나 센지.. 손으로 잡고 빨기에 편한가봐요..
아예 얼굴까지 파 묻고 열심히 빨고 계시는 아덜님~~ 그리 좋니!!! ㅎㅎ
엄마가 사줘서 너무 고맙지 아덜님~~ 엄마도 잘 놀아줘서 너무 고마워요~~//
5개월 후니군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코야~~
다른 건 다 없어도 요거 하나쯤은 꼭 사신다는 코야^^
헝겊책이라고 해서 물고 빨기에만 좋냐.. 그것뿐만아니라 아이들 오감발달에도 좋아요.
오감발달을 자극시켜야 아이들 특히 어린 아가들의 뇌발달에 좋다고 해요.
부스럭 거리는 소리. 삑삑삑, 딸랑딸랑 소리는 청각을 자극하고요.
그림으로 시각을, 만져지는 느낌은 촉각을 느낄 수 있어요.
그리고 거울보기랑.. 숨은 나비 찾기 등 다영한 놀이를 할 수 있어서 좋아요.
헝겊책은 업어서는 안될 국민도서인 것 같아요.
아가 키우는 집이라면 요거 하나쯤은 장만해주는 센스~~ 정말 편하답니다!!
참고로요.. 부스럭 거리는 소리는 엄마 뱃속에서부터 들었던 익숙한 소리라고 해요.
아이가 운다.. 그럼 부스럭 소리를 귀에 들려주세요. 아이가 울음을 일단 멈춘다.. 그럼 놀고 싶다는 거구요.
계속 운다.. 그럼.. 배가 고프거나 아님 기저귀를 갈아달라는 신호라고 하네요.
산부인과 간호사들이 쓰는 방법이라고 해요.
부스럭 거릴께 당장 없다면 비닐봉지를 사용하새요,, 이것도 소리가 아주 잘나요!!!
후니맘의 육아 노하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