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재미난 책으로 유명한 블루래빗의 신간, <유아홈교과서> 색모양크기~
지난 일주일간 유아수학의 개념을 잡기 위해 해님이와 함께 재미난 엄마표 홈스쿨링을 즐기도록 도와준 이 책을,
첫번째 리뷰에서는 기획의도와 교구, 교재에 대해 살펴보고 http://blog.naver.com/lhrsuccess/50157596594
두번째 리뷰에서는 해님이가 어떻게 활용하는지 직접 보여드렸었는데요. http://blog.naver.com/lhrsuccess/50157726079
이번 리뷰에서는 <유아홈교과서>가 엄마표 홈스쿨링을 도와주는 교재인만큼
교재와 교구를 응/용/해서 홈스쿨링하는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얼마전 엄마짱은 해님이의 두돌 생일선물로 토끼네집 법랑보드를 샀는데요. 그게 딱 오늘 배송이 왔지 뭐예요♥
블루래빗 <유아홈교과서>를 응용할게 어디 없을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완전 나이스 타이밍 ㅋㅋㅋ
스크래치나지 않는 제품으로 유명한거라 마음놓고 자석가베를 턱턱 붙여가면서 해님이와 함께 도형의 모양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먼저 해님이가 자석보드와 가베로 재미나게 놀도록 지켜보고 있다가 슬며시 <유아홈교과서>의 교구를 들이밀었죠.
그리고는 "요거랑 같은 모양은 어디있을까? 해님이가 가르쳐주세요~~" 하면서 해님이 꼬시기 시작 ㅋㅋ
신이난 해님이는 엄마에게 뭐라뭐라 지적질 + 가르침 을 반복하며 도형찾기를 하더라구요.
역시 칭찬하면서 엄마를 낮추고 들어가면 아이들은 으쓱으쓱 하며 좋아하나봐요. ㅎㅎ
다음은 색의 개념 익히기 심화학습!
지난 포스팅에서도 잠깐 얘기했던 것처럼 아직 우리 해님이는 색을 잘 몰라요.
엄마짱이 늘 색과 연결지어서 사물들을 이야기 해주는데도 음. 쉽게 익혀지지 않나봐요. ^^;;
그래서 이번에는 해님이가 좋아하는 볼풀공을 이용해서 색을 알아보았어요.
여러가지 볼풀공 중 해님이가 <유아홈교과서> 교구색과 같은 빨간, 노란, 파란색 공만을 꺼낸 후 엄마짱이 보여주는 교구의 색과 같은 공을 던지는 거죠.
반대로 엄마짱이 공을 가져오면 이번에는 교구를 해님이가 골라보기도 하고~
워낙 좋아하는 공놀이다 보니 해님이는 공 찾아 던지기에 완전 집중! 던지고 또 던지고 ㅋㅋㅋ
아직은 던지는 것에 훨씬 관심이 많지만 이렇게 반복하다보면 색에 대한 개념을 더 쉽고 재미나게 익힐 수 있겠죠?
날씨가 추워 집에만 있다보니 조금 답답해 보이는 해님이...
이럴때는 똑같은 집이라도 조금 다른 눈으로 집을 보게 만들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는 <유아홈교과서>의 교구들과 똑같은 색을 찾아보는 놀이를 했어요.
집안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 물건들을 찾아보는거죠.
해님이가 찾은 빨간색은 빛님이의 빨간색 산타옷! 해님이가 멋지게 찾아주니 엄마짱은 흥이 절로 나더라구요. ㅎㅎ
그치만 곧이어 시작한 노란색 찾기에서는 여엉... ㅠㅠ
그래서 엄마짱이 노란색 꼬꼬닭 쓰레기통을 찾아 해님이에게 보여줬어요.
끝까지 못찾으면 점점 집중력이 딸려서 해님이가 딴짓을 하니 가끔을 이렇게 도움이 필요한 것 같아요;;
이번에는 해님이가 좋아하는 물감놀이입니다!
얼마전 물감놀이를 해줬더니 넘넘 잼났었는지 요즘 매일 물감을 가져와서 "무감, 무감"이러면서 해달라고 조르거든요. ㅋㅋ
평소 엄마짱은 다양한 색으로 이뿐 그림을 그려보게 하려고 집에 있는 6가지 수퍼템페라를 다 쓰도록 했었는데
오늘은 4가지 색만 꺼내봤어요. 아직 색을 잘 모르는 해님에에게 너무 여러 색은 오히려 혼란만 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빨간색, 노란색, 초록색, 파란색~
해님이가 열심히 그리고 있는 저 추상화! 저게 아빠라는데 ㅋㅋㅋㅋ
좋아하는 아빠를 그리면서 색도 같이 익히게 되면 정말 좋겠죠? ^^
다양한 활동으로 색에 대한 심화공부를 즐긴 우리 해님~
이번에는 재미난 모양 만들기 입니다.
이건 엄마짱이 생각해낸건 아니구요.
교구랑 친해지라고 바닥에 풀어놓고 있었더니만 어디선가 나타난 우리 해님이가 교구로 모양을 만들고 있더라는..
이건 뭘까, 뭘까, 엄마짱은 궁금한데 대답해주지 않는 해님 ㅋㅋㅋ
그치만 그 와중에도 무슨 규칙이나 만들고 있는 모양이 있는건지 엄마짱이 살짝이라도 건들려고 하면 "가, 가" 이러면서 화를 내더라구요.
그래서 가만히 두고보니 매일매일 다른 모양으로 만들면서 교구를 가지고 노는 해님~
나름 상상력과 창의력을 끌어올리는 중이겠죠? ^^
아이와 함께 이렇게 새로운 모양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은 놀이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외에도 한두개의 교구 조각을 놓고 이 도형들을 연장해서 어떠한 사물을 그려본다던지
(예를 들면 빨간 동그라미를 놓고 무당벌레 그리기)
교구들을 쌓으며 하나, 둘, 셋, 숫자를 세어본다던지
입체도형끼우기 교구와 함께 <유아홈교과서>의 교구들을 활용하면서 도형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본다던지 등등의 응용활동도 가능할 것 같아요.
엄마가 조금 더 열의가 있다면 쿠키만들기를 하면서 밀가루 반죽에 각각 네모, 세모, 동그라미 도형의 쿠키틀을 찍어보는 놀이도 할 수 있구요.
생각해보면 엄마표 홈스쿨링은 끝이없다는게 장점!
단점은 쬐~끔 귀찮다는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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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주일간 엄마짱과 해님이가 체험해본 블루래빗 엄마의 홈스쿨링을 도와주는 <유아홈교과서> 색/모양/크기
체험기간이 조금 짧아서 더 많은 것을 해볼 수 있었을텐데 하고 아쉽기도 했지만,
그 짧은 시간 동안에도 <유아홈교과서> 색모양크기를 가지고 매일매일 잼나게 놀아주는 우리 해님이 있어 엄마짱은 무척 뿌듯했답니다.
이웃님들 중에서도 엄마표 홈스쿨링을 해보고 싶은데 뭘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몰라 망설이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블루래빗의 <유아홈교과서> 어떨까요? 교재와 교구가 함께 세트로 들어있어서 부담없이 시작해볼 수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