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호기심까지도 완전정복<원숭이는 왜 엉덩이가 빨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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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꽃사슴요미 작성일16-12-14 22:18 조회83회 댓글0건본문
이제 슬슬 책의 스토리도 이해하고 그림을 보고 내용을 유추하기도 하는 시기입니다.
전에는 플랩북을 쥐여주면 그냥 열고 닫는 게 재미였다면
요즘은 전후 관계에 관심을 보이고 이해하려고 하는 시기인 듯하여
새로운 플랩북을 모으던 찰나에 알게 된 책이에요!
근데 정말 몰랐어요
원숭이 엉덩이는 왜 빨간지.. 너무 어릴 적부터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빨가면 사과 사과는 맛있어♬만 노래 불렀지
왜 그럴까라는 생각조차 안 하고 살았었네요
그래서 요미를 위해 준비한 책이
오히려 저에게 더 도움이 되었어요:)
개인적인 취향으로 일러스트가 참 마음에 들어요:)
빨리 책 펼쳐서 보고 싶은 느낌느낌:) !!
책 주자마자 우와...하며 좋아하는 울 요미!
책을 워낙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요즘은 글자에 관심을 보여요
요미: 엄마 이게 뭐예요?
엄마: 응 이건 글자야 원숭이는 왜 엉덩이가 빨개요?라고 쓰여있어
손가락으로 하나씩 가리키며 읽어주면 엄청 좋아한다는 거:)
(저는 아이에게 글자 공부를 안 시킬 생각인데요. 본인이 크면서 글자를 알아야겠다는 필요성을 느낄 때 알려주려고요.
책을 자주 접하다 보니 내적 동기유발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는 걸 요즘 느끼고 있어요)
아이 눈에는 글자를 읽어주는 엄마의 모습이 신기한가 봐요
제가 읽어준 후 손가락으로 흉내 내고 있는 사진이에요
책의 두께 _ 하드케이스에 16쪽의 페이지로 구성
목차 _ 왜 그럴까요? // 누구일까요? // 누가 최고일까요? // 진짜?가짜?
총 66가지의 호기심 질문들로 구성
매일 책장에서 이 책을 꺼내서 보는 요미:)
플랩북이라 소근육 발달에도 도움이 많이 되겠죠?
- 놀이방에서도, 소파에서도, 침대에서도
↑ 갈고리처럼 휘어서 섬세하게 파고드는 너의 손가락:)
본격 책 내용 파헤치기:)
66가지의 질문거리들 중 내 맘대로 고른 몇 가지
왜 그럴까요? 편_)
Q. (책의 제목이기도 한) 원숭이는 왜 엉덩이가 빨개요?
A. 이유는 엉덩이 피부가 얇아 혈관이 비치기 때문. 사람 입술이 붉은 것과 같은 이유라네요. (쿨럭;;;그렇군 그랬었군... 이거 나만 몰랐나?ㄷㄷ)
Q. 물고기는 왜 몸이 미끌미끌해요?
A. 기생충이나 곰팡이 등이 달라붙지 않도록 몸에서 계속 점액을 만들어내기 때문.
Q. 아기 코알라는 왜 엄마 똥을 먹어요?
A. 코알라가 먹는 유칼립투스 잎이 질기고 독성이 있어 엄마가 반쯤 소화된 것을 똥으로 누면 아기 코알라가 이유식처럼 먹고 자란다는.
정말 흥미로워서 몰입되죠? ㅎㅎ
누구일까요? 편_)
Q. 몸에서 식물이 자라는 동물은 누구일까요?
A. 나무늘보(잘 움직이지 않아서 바람에 실려온 씨앗이 털 속에서 싹을 틔울 정도)
정말 재미있는 내용이 수두룩하지만
하나씩만 맛보기로 보여드릴게요 (후훗)
누가 최고일까요? 편_)
Q. 거꾸로 매달리기 누가 최고일까요?
①나무늘보 ②박쥐 ③거미
A.
누구일까요?
정답은
좀 더 아래에
슬슬 짜증 날 수 있으니
이제 밝힐게요;;
바로
바로
1번
진짜루;) ㅎ
두발가락나무늘보는 하루의 대부분을 나무에 거꾸로 매달린 채 잠도 자고 밥도 먹는다는
(스크롤 압박 요런 거 한 번 해보고 싶었어요 애교로 봐주세요ㅎㅎ)
진짜? 가짜? 편_)
Q. 파리는 발로 맛을 느껴요
A. 진짜!!!! 맛을 보기 위해 음식 위로 더듬고 다닌다는
내용도 흥미롭지만 글자를 모르는 아이들도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그림으로 표현을 참 잘해놓은 책이에요
저희 집에 자연관찰전집 있는데
오히려 이 책을 통해서 더 흥미롭고 핵심적인 내용들을
쉽고 재미있게 알게 되었어요!
요미가 좀 더 크면 후속활동으로:)
묻고 답하는 퀴즈 형식으로 놀아도 재미있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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